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SDI 캐나다 니켈 광산업체 지분 확보, 북미 원료 공급망 확보 목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15 20:2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북미에서 2차전지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 니켈 광산업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BNN블룸버그를 비롯한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캐나다 니켈 광산업체 ‘캐나다니켈’ 지분 8.7%(1560만 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1850만 달러(약 245억 원)다.
 
삼성SDI 캐나다 니켈 광산업체 지분 확보, 북미 원료 공급망 확보 목적
▲ 삼성SDI가 북미에서 2차전지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 니켈 광산업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크 셀비(Mark Selby) 캐나다니켈 최고경영자(CEO)는 “북미와 유럽에 걸친 전기차 공급망에서 원료 생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업과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니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계약에 따라 이 프로젝트에서 니켈 생산량 10%를 1억500만 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상호 합의를 거쳐 15년 동안 니켈 확보량을 20% 늘릴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삼성SDI가 현재 북미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니켈 광산업체 지분 확보는 북미 증설 본격화에 발맞춰 원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