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85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반감기 등의 호재에 힘입어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반감기 등의 호재에 힘입어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4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4% 내린 585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7% 내린 344만4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1% 낮아진 13만1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2.00%), 아발란체(-1.30%), 도지코인(-0.89%)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4.58%), 리플(0.51%)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토큰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급등세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올해 4월로 예정된 반감기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감기는 4년마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 현상으로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로 여겨진다.
토큰포스트는 데이터분석 플랫폼인 글래스노드의 온체인데이터를 인용해 이런 호재성 이벤트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큰포스트는 “전통적으로 강세장은 이벤트 몇 달 전에 시작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까지 이어진다”며 “반감기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계속되면서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