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반 이상탐지 솔루션 기업 '데이톤'이 CES2024에 참가한 모습. <데이톤> |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 기업 데이톤이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톤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톤은 2021년 설립된 이후 인공지능(AI) 신경망모델인 ‘RBM(제한된볼츠만머신)’에 기반해 ‘영상·이미지 이상탐지’와 ‘빅데이터 이상탐지’ 등 솔루션을 사업을 하고 있다.
데이톤의 이상 탐지 솔루션은 영상을 분석해 산불, 범죄, 군중밀집, 제품불량, 산업재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데이톤은 최근 코어스타트업 어워즈에서 AI부문 최우수상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톤은 현재 국내 기업들과 RBM기반 지능형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AIOps’ 개발과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혁신IP 펀드 및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이다.
혁신IP 펀드는 모태펀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300억 원 규모로 출자한 펀드다. 첨단 과학기술사업의 글로벌 지식재산·원천 기술을 보유한 성장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확대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의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에 정부가 출연금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발굴해 10억 원 이상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따라서 후속투자(매칭투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억 이상의 투자를 받은 뒤 스케일업 팁스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0억 원 이상의 매칭펀드와 연구개발 지원금 12억 원을 받을 수 있다. 200~300% 이상의 후속 투자 효과를 성장유망 기업에 줄 수 있는 것이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는 “데이톤은 탁월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사업화 역량으로 독자적 RBM모델을 개발했고 이는 최첨단 공장의 화재 예방 등에 적용됐다”며 “산업재해 시장은 물론 모빌리티 등 최첨단 산업과 AIoT, AIOps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데이톤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어 감사하다”며 “IP펀드를 통해 글로벌 IP확보에 주력하고 스케일업팁스에도 도전해 글로벌 AI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