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은행 3557억 규모 민생금융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 명 대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1-11 17:1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3557억 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355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 3557억 규모 민생금융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 명 대상
▲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355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과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공통프로그램으로 총 2194억 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제공한다. 2023년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손님(부동산임대업 제외)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납부액(대출기간 1년 미만인 손님의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를 포함)의 90%까지 한 사람당 최대 300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은 1분기 안으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캐시백 금액을 직접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집행한다.

자율프로그램에는 에너지생활비·통신비·경영컨설팅 지원이 담겼다. 금액 규모는 약 1363억 원이다.

하나은행은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 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을 위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방안은 1분기 가운데 확정해 실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 ‘상생금융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생안정 과제에 적극 동참하면서 하나은행 자체 상생금융 프로그램 시행으로 사각지대 없는 민생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