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준공,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 건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1-11 08:5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준공,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 건설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679m) 모습. <삼성물산 건설부문>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 빌딩 개관식에는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를 비롯해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말레이시아 국영펀드(PNB)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은 개관식에서 직접 축하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했다.

메르데카118은 지하 5층~지상 118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높이가 67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할리파(828m)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이다.

메르데카118은 또 연면적이 67만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호텔,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

메르데카118에는 높이가 160m에 이르는 첨탑,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이도 건설기술이 적용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 없이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또 초고층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기술 등이 동원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앞서 1998년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452m)를 비롯해 고급 주상복합시설인 스타 레지던스, 사푸라그룹 신사옥인 사푸라 빌딩 등을 건설했다.
 
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준공, 세계 1·2위 초고층 빌딩 건설
▲ 세계 주요 초고층 빌딩.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또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이번 메르데카118 빌딩으로 세계에서 높이 1, 2위 건축물을 건설한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김성겸 메르테카118 현장소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직접 시공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메르데카118 건설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 등 예상치 못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세계적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