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를 타개 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2023년 12월부터 전사적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해선 홍성~송산전철 공사 현장. < DL이앤씨> |
DL이앤씨는 협력사와 소통과정에서 매뉴얼 제작과 혁신활동에 관한 협력사들의 공감을 확인해 현장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내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달성하고자 협력사와 함께 현장과 기본에서 해답을 찾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더해 건설업 관행과 폐단을 과감히 타파하고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높여 건설산업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매뉴얼 제작 이전 직접 주요 협력사와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사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업무 매뉴얼 작성을 위해 협력사 대표와 함께 현장소장, 임원진들과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75개 익명 소통채널이 운영되고 있고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통합업무 매뉴얼 취지와 목표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해 매뉴얼에 반영하고 있다”며 “통합 업무 매뉴얼 작성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고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와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