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향후 영업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
이경신 하이투자연구원은 10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3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 주가는 9일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외변수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환경 개선, 구조가 강해진 사업 포트폴리오, 솔루션 사업으로의 확장 등을 고려하면 CJ프레시웨이의 영업체력에 대한 기대는 중장기로 이어지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까지 반영된 유의미한 순이익 증가로 다른 업체보다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가가 우상향 할 수 있다”며 “향후 영업실적 개선세에 맞춰 주가 우상향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42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45.5%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외식시장 침체와 투자비용을 감안해도 급식 사업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관련 영업실적이 견고하다”며 “2022년도 4분기 일회성비용 등 기저 효과를 고려시 높은 이익성장률을 시현했을 것이다”고 봤다.
단체급식 부문은 핵심채널 중심의 식수인원 증가와 신규 수주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형 급식사업장 운영 안정화 등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장이라는 선순환이 기대됐다.
식자재유통 부문은 급식식자재 사업 중심의 성장이 예상됐다. 외식식자재 사업은 개선세 확인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밀솔루션,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을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와 기존 고객 ‘락인(Lock-in)’효과가 부각될 수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차별화 상품 및 솔루션 공급 등 연계전략을 고려한 실적 확대 가능성은 열어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