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리비아 원유 공급 불안 겹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1-10 08:3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9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7%(1.47달러) 상승한 배럴당 7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리비아 원유 공급 불안 겹쳐
▲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서쿠르나 유전지대.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3%(1.47달러)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9일 이스라엘군이 기자회견을 열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공군부대 지휘관 알리 후세인 부르지가 이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측이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 기지를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교전을 이어오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와도 전면전 위기가 높아지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됐다.

김 연구원은 “또 리비아의 엘 샤라라 유전이 시위로 폐쇄됐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공급 불안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7일(현지시각) 인근 지역 시위 발생으로 인해 엘 샤라라 유전의 채굴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엘 샤라라 유전은 리비아 최대 유전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30만 배럴에 달한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