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대표 직속 기구 '조직문화 혁신 TFT' 만든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1-05 17:0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랜드 주요 계열사가 기업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이랜드월드가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지난해 고물가로 불황이 계속됐지만 임직원의 역량과 헌신을 통해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대표 직속 기구 '조직문화 혁신 TFT' 만든다
▲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기업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은 이랜드 서울 가산사옥.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모회사로 패션사업을 펼치는 사업형 지주회사다.

그는 최근 이랜드그룹의 송년회를 위해 직원에게 춤 연습시켰다는 언론 보도를 놓고 “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께 상처를 드렸다”며 “올해는 직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더 열린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조직문화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하고 책임자로 조동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랜드그룹에서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유통 계열사 이랜드리테일도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러 내용으로 인해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올해는 우리 동료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조직 내 문화를 최우선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리테일 역시 이랜드월드와 비슷하게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외부 자문 기구를 통해 조직문화와 노사 관계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팀은 직원 추천으로 구성되며 사내 문화행사 전반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개방적이고 건전하면서도 기업에 꼭 필요한 가치를 유지하는 문화 혁신이다”며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함께 한다면 여러 여건을 이겨내고 기회와 희망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