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BYD 나트륨이온 전기차 배터리에 기대 걸어, 연산 30GWh 공장 착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1-05 16:4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성장 잠재력을 주목받는 나트륨(소듐) 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5일 북극성저능망 등 중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BYD는 쑤저우에 모두 100억 위안(약 1조8333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첫 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중국 BYD 나트륨이온 전기차 배터리에 기대 걸어, 연산 30GWh 공장 착공
▲ BYD가 중국 쑤저우에 대규모 나트륨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사진은 CATL의 나트륨 배터리 참고용 이미지. < CATL >

BYD는 해당 공장에서 연간 30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나트륨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에 핵심 소재인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리튬과 유사한 성질을 띠는 나트륨은 매장량이 풍부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배터리 생산 원가를 크게 절감하는 데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은 지난해 4월 나트륨 배터리를 처음으로 중국 체리자동차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중국 장화이자동차(JAC) 합작사인 이웨이도 1월 중 나트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나트륨 기반 전기차 배터리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트륨 배터리는 아직 기술적 한계로 리튬 기반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등 단점이 있다.

그러나 BYD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나트륨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한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을 그만큼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투증권 미국 자산운용사 클리프워터에 2723억 투자, 지분 4.3% 확보
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 한국계 은행 태국 진출 25년 만에
토스뱅크서 20억 규모 횡령 사고 발생, 고객 자산 피해는 없어
'삼양식품은 황제주인데' 오리온 실적 좋아도 주가 제자리, 글로벌 수요 대응 증설로 상..
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상승, 매수 문의 증가에 상승거래 늘어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지분 포기에 국민연금도 295억 손실
한국GM 노조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 역대 가장 높은 88.2% 찬성률
'이해진에 하정우' 네이버에 이는 AI 기대감, 80만 소액주주 허기 달래줄까
엘앤에프 2천억 투자해 LFP 양극재 공장 세워 내년 말 양산, 최수안 중국 중심 공급..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업무협약, 방사성폐기물 관리 산업 육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