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서울에 3·4호점을 연달아 낸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3호점과 4호점을 잇달아 오픈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에 3·4호점을 연달아 내기로 했다. 사진은 파이브가이즈 4호점 외관. <에프지코리아> |
강남 고속터미널과 서울역은 유동 인구가 하루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교통 관문이다.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6월 말 서울 강남에 1호점을 낸 뒤 모두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몰렸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두 곳을 새 점포 후보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 3호점은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 2월15일 오픈한다. 규모는 영업면적 315.9㎡, 104석이다.
4호점은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 마켓존 2층에 4월 문을 연다. 서울역 점포는 영업면적 488.3㎡, 162석으로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강남과 여의도에 이어 파이브가이즈가 서울과 지방과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교통요충지에 오픈함에 따라 아직 점포가 없는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의 매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에프지코리아는 3·4호점 오픈을 앞두고 대규모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파트타임과 신입, 경력매니저 등 모든 직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가능하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1·2호점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3·4호점에서도 높은 품질과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