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미국 기술주 약세에 2% 넘게 빠져, 코스닥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03 17:3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 이상 내리며 26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50포인트(2.34%) 하락한 2607.3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미국 기술주 약세에 2% 넘게 빠져, 코스닥도 4거래일 만에 하락
▲ 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971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조217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30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 주도 주체는 외국인투자자다”며 “코스피시장에서 934억 순매도하는 데 그쳤지만 선물 1조5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과했다는 인식과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내림세가 나타난 점이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내림세가 나타났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3.27%), SK하이닉스(-3.93%), LG에너지솔루션(-3.14%), 현대차(-3.34%), 포스코(POSCO)홀딩스(-3.18%), 기아(-3.89%) 등의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우(-2.86%), 삼성바이오로직스(-2.86%), 네이버(NAVER)(-2.42%), LG화학(-2.63%) 주가도 2% 넘게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0.84%) 하락한 871.5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87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26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3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주 주가가 약세 마감하면서 에코프로(-4.23%), 에코프로(-2.82%), 엘앤에프(-5.55%)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HLB(-1.32%), 알테오젠(1.09%), JYP엔터테인먼트(-0.79%), HPSP(-0.23%), 리노공업(-4.25%), 레인보우로보틱스(-4.37%)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7.76%) 주가가 홀로 상승하면서 최근 급등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높은 1304.8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