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그룹 박정원 신년사 "성장동력 확보 위한 도전과 혁신, 투자는 과감하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1-02 10:3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두산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7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원</a> 신년사 "성장동력 확보 위한 도전과 혁신, 투자는 과감하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과감한 투자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요소로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을 꼽았다. 

그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말했다.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유연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며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수주, 매출과 연계를 꼼꼼히 따져야 하며 시장상황이 변화하면 지체없이 궤도를 수정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단계별 점검을 철저히 하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기회 확보 △가스터빈 해외시장 개척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 창출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 적시 대응 △협동로봇 경쟁자와 격차 확대 등을 통해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사업을 통한 현금 창출력 강화 등도 당부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인공지능(AI) 발전을 비롯해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 등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동력 확보는 고사하고 현재 경쟁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평적 조직문화’와 ‘안전’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빠른 의사 결정, 소통 비용 감소로 경영 기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자”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안전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서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