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통위 지상파 방송 재허가 의결 연기, "방송사 불이익 없을 것"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12-31 11:3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효기관 만료를 앞두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의 재허가 심의·의결을 연기했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34개사 141개에 이르는 방송국에 대한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 재허가 여부 및 조건 결정하기에는 물리적 시간 절대적으로 부족해 불가피하게 위원회 개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통위 지상파 방송 재허가 의결 연기, "방송사 불이익 없을 것"
▲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12월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지상파 재허가 연기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위원장은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무허가 방송 사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9일 위원장 임명 직후 안건 심의를 위해 전날까지 양일에 걸쳐 안건을 지상파 재허가 안건을 검토했다”며 “지상파 재허가 허가 유효기간이 이달 31일 만료됨에 따라 허가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 위원회 안건 상정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 결정으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은 새해부터 무허가 방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이 부위원장은 심의·의결 연기 결정이 적정한 심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들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통위는 앞으로 최대한 조속히 재허가 심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위원회의 적정한 심의를 위한 조치이므로 원칙적으로 방송사가 기간 도과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