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 소방당국 "테슬라 모델Y 화재진압에 물 13만ℓ 사용", 일반 차량의 72배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12-28 10:4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 소방당국 "테슬라 모델Y 화재진압에 물 13만ℓ 사용", 일반 차량의 72배 
▲ 테슬라의 모델Y가 지난 25일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를 일으켰다. 진화에 3만6천 갤런의 물이 쓰였다. 사진은 출동한 소방당국이 촬영해 소셜미디어계정에 올린 사고 현장의 모습. < Pine Level Fire Department >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인 모델Y가 미국 앨라배마주의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화재를 일으켰다. 

화재진압에 사용된 물의 양이 일반 내연기관차량 화재와 비교해 72배가 많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지역 방송국인 WHNT에 따르면 미국 소방당국은 25일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의 모델Y에 불을 끄는 과정에서 모두 3만6천 갤런(약 13만6270리터(ℓ))의 물을 사용했다.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HNT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차량의 화재를 진화하는데 투입되는 물의 양은 통상 500갤런(약 1892리터)이라고 보도했다. 

모델Y에 난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물의 양이 일반 내연기관차량 화재를 진압할 때보다 72배가 더 많은 셈이다.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출동한 한 소방관은 WHNT를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는 흔치 않으나 소방관에게 또 다른 도전과 위험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WHNT에 따르면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미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수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연성의 액상 전해질을 담고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테슬라는 CNBC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인산철(LFP) 배터리로 전환하고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사고를 겪은 모델Y차량이 어떤 배터리를 탑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폭스바겐 생산능력 100만대 더 줄여 900만대로, 현대차그룹에 판매 2위 자리 내주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 매각대금 3천억 추산
[오늘의 주목주] '벤츠와 배터리 협력' 삼성SDI 19%대 올라, 코스피 6380선 ..
현대엔지니어링 이란 전쟁 뒤 재건 수요 겨냥, 주우정 에너지사업 역량 기반 든든
ETF 수급 힘 실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 코스피 7천 이끈다
AI 해킹 우려에 보안주 급등, 증권가는 '실적주' 지니언스·라온시큐어·슈프리마 '찜'
우리은행 정진완 인도 찍고 베트남으로, '기업금융' 앞세워 해외 실적 회복 노린다
북미 이어 유럽도 ESS 시장 급팽창,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폴란드 LFP배터리 생산..
[채널Who] 안락사법 시행한 우루과이, 이제는 한국도 '죽음의 자기결정권' 논의해야 ..
[채널Who] 농민의 방패인가 경영의 족쇄인가, 농협은행 '비상임이사'가 유발한 논란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