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보고-II(KSS-II) 잠수함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손잡고 해군 잠수함을 비롯한 연합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개발사업에 나선다.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KSS-II(장보고-II) 잠수함 링크-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KSS-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전술데이터링크 체계인 링크-11을 링크-22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는 238억 원이다.
링크-22는 미국 등 7개국(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전술데이터링크로 링크-11과 비교해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
링크-22를 탑재한 KSS-II는 해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연합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LIG넥스원은 KNCCS(Korea Naval Command Control System, 해군전술C4I체계) 전문업체인 쌍용정보통신, KSS-II 잠수함 건조사인 HD현대중공업 및 각 분야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KSS-II 링크-22 체계개발사업은 잠수함 전투체계에 대한 역량은 물론 연합작전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돼야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