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3-12-27 10:58:4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동부건설이 660억 원 규모의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사업을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도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신규수주 2조3천억 원을 쌓아 수주잔고 9조 원가량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도급계약한 경기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사업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이 사업은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것으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244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것이다.
총 공사금액은 657억 원으로 2024년 3월 착공이 진행돼 35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한편 동부건설은 불확실한 건설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공공공사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비사업과 해외사업,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더욱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올해 동부건설은 약 2조3천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했으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 원에 이른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분양 경기 하락 등 전반적인 건설업계가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