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테라퓨틱스가 2년 연속 국가 지정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HLB테라퓨틱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질병관리청과 2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HLB테라퓨틱스가 질병관리청과 200억 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2024년에도 코로나19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각급 의료기관에 대한 유통을 독점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특히 생물학적의약품을 개발한 다수의 글로벌 빅 파마들이 최근 국내 시장의 진입을 위해 역량 높은 콜드체인 사업자를 모색하고 있어 HLB테라퓨틱스의 협상력도 더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따.
HLB테라퓨틱스는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처음 사업에 진출한 이후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월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스제이팜'을 흡수 합병하는 등의 선제적 투자를 진행했는데 성과를 내고 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공공 콜드체인 사업 운영 노하우를 다년간 축적한 데다 과감한 투자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물류체계와 맞춤형 배송 배차 통합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콜드체인 유통 산업 혁신을 선도해 공공·민간 양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하는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