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26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레고켐바이오 본사. |
26일 오전 10시05분 코스닥시장에서 레고켐바이오는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13.65%(7100원)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46%(6만1600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6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대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얀센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지난 22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선급금 1303억 원,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 2607억 원, 단계별 마일스톤 1조8546억 원으로 이뤄진 총 계약금액은2조2457억 원이며 레고켐바이오의 지난해 말 별도기준 자기자본(2233억 원)의 약 10배에 이른다.
레고켐바이오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1,2상은 당사 주도하에 얀센과 공동개발하며 얀센의 단독개발 옵션행사 이후 임상개발 및 상업화는 얀센이 책임진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