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건설기술 7건 등 26건을 신기술로 지정했다. 디지털 기술혁신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토부는 최근 스마트 건설기술 7건을 포함해 총 26건을 건설 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 지정제도는 민간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기술혁신을 이끌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 지정 심사 때 스마트 건설기술에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총 9건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됐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3건, 2021년 2건, 2022년 4건, 2023년 7건이다.
올해는 전통 건설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융합·활용한 신기술이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된 스마트 건설신기술에서 대표적이 사례로는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리 꼽힌다. 이는 지능형 센서(무선통신)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을 점검하는 것이다.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 현장경보 등을 통해 건설작업자의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U자형 프리캐스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건설공법은 현장작업 최소화뿐 아니라 다양한 형상 적용을 통해 모듈공법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로봇·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지원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