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려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2%) 하락한 2599.51에 장을 마감했다.
▲ 12일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0.68% 상승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에 힘을 잃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만에 26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다음주 올해 마지막 거래를 앞두고 비교적 한산한 모습으로 신규 매수세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차익실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가 206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6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39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이날 상장한 DS단석(30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DS단석은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에 이어 세 번째 ‘따따블(공모가의 4배로 상승)’ 종목이 됐다.
시가총액 주요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20%) 주가가 전날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0.07%)는 장중 상승폭을 좁히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전자우(0.33%), 현대차(0.15%), 기아(0.21%)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83%), 포스코(POSCO)홀딩스(-1.23%), 네이버(NAVER)(-0.69%), LG화학(-1.01%)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56%) 하락한 854.62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28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3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84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47%), 엘앤에프(-4.04%) 등 주요 2차전지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HLB(-1.28%), 알테오젠(-0.23%), HPSP(-2.76%), JYP엔터테인먼트(-2.33%) 주가도 내렸다.
포스코DX(3.99%), 셀트리온제약(0.67%) 주가는 상승 마감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거래가 정지됐다.
원/달러 환율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낮은 13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