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6일 만에 하락하며 2600선을 겨우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도 4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8포인트(0.55%) 낮은 2600.02에 거래를 마쳤다.
▲ 21일 코스피지수는 2600.02를, 코스닥지수는 859.4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도 4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 마감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상향됐다는 소식이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24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9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4.1%), 섬유의복(-1.3%), 철강금속(-1.3%), 화학(-0.9%)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20%), 포스코홀딩스(-1.92%), 네이버(-1.81%), LG화학(-1.79%) 등은 하락했다.
반면 기아(0.42%), 삼성전자우(0.34%), 삼성전자(0.2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41%) 하락한 859.4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기관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4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795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83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0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4.0%), 일반전기전자(-3.0%), 통신서비스(-2.2%) 주가가 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알테오젠(21.02%), 포스코DX(16.67%)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HPSP(4.15%), 레인보우로보틱스(1.90%)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4.81%), 에코프로비엠(-3.92%), 셀트리온제약(-2.18%), 엘앤에프(-1.58%), JYP엔터테인먼트(-1.53%) 주가는 하락했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