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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조양래, 조현범 경영권 방어 위해 지분 추가 매입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12-20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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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더 사들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주식 40만 주(지분율 약 0.42%)를 추가 매입했다.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경영권 방어 위해 지분 추가 매입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20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40만 주를 취득했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사진은 조 명예회장.

조 명예회장은 19일에도 한국앤컴퍼니 주식 90만 주(약 0.95%)를 장내매수했다. 이틀 연속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들인 것이다.

조현범 회장을 비롯한 조 명예회장의 자녀들이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자 조 회장의 편에 서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 회장과 의결권 공동행사를 위한 주식 공동보유 합의 체결을 추진하는 효성첨단소재도 한국앤컴퍼니 주식 20만 주(약 0.21%)를 취득했다. 

조 명예회장과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모두 더하면 조 회장의 우호 지분의 지분율은 약 47.16%로 늘어난다. 

이날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공개매수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조 이사장을 포함한 조 회장 반대파가 확보한 지분율은 30.3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25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20~27.32%를 확보해 경영권을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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