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19일 카카오임팩트 커넥트데이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임팩트가 2023년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카카오임팩트는 2023년 '테크포임팩트'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파트너들과 미래계획을 공유하는 '테크포임팩트 커넥트데이'를 19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는 2023부터 카카오임팩트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비영리조직과 벤처기업에 카카오의 기술과 인력, 네트워크를 지원해준다.
카카오는 사업 첫 해 다양한 형태의 기술지원을 통해 테크포임팩트의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해 애썼다. 9월부터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소개된 주요 기술지원 사례에는 기술 커뮤니티 ‘DVA LAB’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한서우 뷰메진 CTO와 김미연 회원이 있다. DVA LAB은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을 이용해 돌고래등 해양생물 생태계를 지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음식‘영양 성분 표준화’를 주제로 KAIST 프로젝트 수업 과제를 수행한 김미정 회원과 최우정 학생, ‘마음 돌봄 다이어리 앱’을 주제로 수업 과제를 수행한 김지연 회원과 박혜수 학생 등이 소개됐다.
카카오임팩트는 2024년에도 다양한 개발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술지원 트랙을 만들고 이를 통해 여러 사회공헌 조직들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 혁신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며 “2024년에도 사회 곳곳과의 연결을 지향하며 꾸준히 협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임팩트 초대 이사장이었던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적정 기술이 임팩트를 더 가속화한다는 말을 믿는다"며 "테크포임팩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기술을 통한 선한 임팩트를 경험하고 혁신가들에게는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