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널이 CES2024에서 공개하는 신형 UAM 기체 디자인 일부.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슈퍼널은 20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신형 UAM 기체를 세계최초로 공개하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략 발표에는 기체 운영을 비롯해 UAM의 공항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이 담당하고자 하는 역할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계획을 세웠다.
CES 2024에서 공개될 기체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고 내외관 스타일링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최고창조책임자(CCO)의 리드 아래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슈퍼널은 전시 기간인 1월9일~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슈퍼널의 AAM 생태계 전략에 대한 발표와 신형 UAM 기체 디자인 공개는 1월9일(현지시각) 슈퍼널 전시장에서 열리는 '슈퍼널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진행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