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흥국증권 "현대그린푸드 실적 개선세 지속, 단체급식 식재유통 호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12-19 08:4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식재유통 등 대부분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9일 “2021~2023년까지의 실적 성장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이지만 양호한 실적 흐름은 지속 가능할 것이다”며 “단체급식과 식재유통, 외식사업 등 일반유통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호조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흥국증권 "현대그린푸드 실적 개선세 지속, 단체급식 식재유통 호조"
▲ 현대그린푸드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그린푸드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464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엔데믹으로 전환한 뒤 현대그린푸드의 주요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유통, 외식사업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구내식당 수요 증가, 주요 고객사 공장 가동 확대 등으로 식수 인원이 증가하면서 매출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

식재유통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 확대와 기존 고객사의 업황 회복에 따른 발주 증가가 호재로 작동하고 있다.

2024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국내 및 해외 신규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식재유통 부문에서도 새로운 일감 확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400억 원, 영업이익 112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6.3%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안정적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투자와 기존사업 성장 투자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강화 노력이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코스피 4천 시대③] 지방선거에서 미국 금리까지 '변수들', 증권가 '5천피' 낙관 ..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