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유안타증권 "배당기준일 미변경 종목 관심 필요, 배당금 증가 종목도 긍정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12-19 08:4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당기준일을 변경하지 않은 배당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배당 절차를 변경하지 않은 기존 배당주에 대한 스크리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주당배당금(DPS)이 증가하는 종목을 보유하는 것은 배당제도의 변화와 관계없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배당기준일 미변경 종목 관심 필요, 배당금 증가 종목도 긍정적"
▲ 한전KPS 등 12종목의 주당배당금이 2023년을 포함해 3년 연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은 배당절차 개선 등에 따라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주식은 내년에 배당금을 확인한 뒤 투자가 가능하며 이미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배당기준일 변경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말로 배당기준일을 유지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배당기준일이 분산되는 만큼 배당을 여러차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주당배당금이 증가하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배당기준일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략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주당배당금의 증가는 주당순이익(EPS)의 증가 혹은 배당성향의 증가로 나타난다”며 “이들 모두 주가에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당배당금이 증가하는 종목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긍정적 주가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2022년을 기준으로 보면 주당배당금의 증가가 연속적이고 장기적일수록 해당 종목의 수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신규배당을 실시한 종목들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음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2023년 주당배당금 예상치가 존재하는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2% 이상이면서 2023년을 포함해 3년 연속 주당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총 12종목이 제시됐다.

해당 종목은 한전KPS, LG헬로비전, 메가스터디교육, BGF리테일, 나이스정보통신, SPC삼립, 현대백화점, 코웨이, 롯데칠성, 헥토파이낸셜, 신세계, 하림지주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