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케이바이오가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024년에도 미국 수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를 내고 “엘앤케이바이오가 내년에도 미국에서 신제품 판매 본격화로 더욱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 KB증권이 19일 엘앤케이바이오(사진)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
엘앤케이바이오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인 척추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척추 수술과 관련된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엘앤케이바이오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4분기부터 시작한 추간채유합보형재인 PathLoc-TA 등을 통해 2024년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PathLoc-TA는 척추간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케이지 형태 체내 이식용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말한다.
한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출시된 PathLoc-TA의 경우 기존에 확보해둔 공급망을 바탕으로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뿐 아니라 앞으로 핵심 성장 동력이 될 XTP 프로젝트는 보수적으로 내년 하반기 본격화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한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