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호 휴젤 대표집행임원(오른쪽)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왼쪽)로부터 '7천만불 수출의 탑' 상패를 수여 받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젤> |
[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을 앞세워 강원도 소재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 규모를 달성했다.
휴젤은 1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여하는 상을 말한다.
휴젤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강원도 소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해 상을 받았다”며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현재 60여 개 국가에서 보툴렉스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유럽, 호주에 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의 경우 현재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주요 국가에 진출했다. 앞으로는 30개국가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인 ‘더채움’ 또한 전 세계 약 40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매출이 20% 증가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은 현재 빅5 마켓으로 꼽히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해 20개국가 이상에 진출해 있다.
휴젤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두 배까지 높일 계획을 세웠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해외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의 탑은 자회사 및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하고서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