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3-12-14 1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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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로컬커머스기업 당근의 로컬 마케팅 채널 서비스의 고객 점포와 이를 이용하는 단골고객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당근은 2023년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점포 수가 85만 곳으로 집계돼 2022년보다 37%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 올해 당근의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점포 수가 85만 곳으로 집계됐다. <당근>
매달 2만 곳의 점포들이 당근 비즈프로필에 신규 가입한 셈이다.
당근에 등록된 점포를 단골(즐겨찾기)로 지정해 동네가게의 마케팅정보를 구독하는 단골손님은 510만 명으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올해 점포와 손님들이 당근 비즈프로필을 이용한 횟수는 모두 16억 건으로 지난해 7억 건보다 129% 늘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 명이었다.
단골손님이 가장 많았던 비즈프로필 업종은 식품 업체였다. 특히 당일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수산물 가게들이 단골손님을 많이 확보했다. 휴대폰 판매점, 속눈썹 미용 업종 등도 뒤를 이었다.
2023년 당근은 뷰티 미용업종에 특화된 예약 기능을 제공해 해당업종 이용건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당근은 앞으로도 동네 단위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 연결을 강화하는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여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입지를 굳혀기로 했다.
문경원 당근 지역사업실 실장은 "비즈프로필이 출시 2년 11개월만에 동네 가게와 지역민간 16억 건 이상의 의미있는 연결을 만들어 내며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과 이용자 사이 가치를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생태계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