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1% 이상 오르고 있다.
비둘기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 결과가 국내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 14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14일 오전 10시19분 기준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24포인트(1.36%) 상승한 2544.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7.08포인트(1.48%) 높은 2547.7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431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384억 원어치를 동반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635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FOMC에서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4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7%), 나스닥지수(1.38%)가 모두 올라 연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남선알미우(29.53%)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18.71%), 세아제강지주(14.34%), HLB글로벌(10.03%)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4.65%)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총 2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우(0.84%) 주가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7%), POSCO홀딩스(1.43%), NAVER(4.68%), LG화학(1.09%) 주가도 오르고 있다. 기아(-0.23%) 주가는 홀로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7포인트(1.0%) 상승한 837.5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120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3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40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베셀(29.97%), 아이진(29.97%), 동일철강(29.96%), 오킨스전자(29.96%), 와이즈버즈(29.93%) 5개 종목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원익큐브(25.79%), 툴젠(22.11%) 등 주가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HLB(14.55%)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4%), 에코프로(0.79%),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엘앤에프(2.73%), HPSP(7.99%), 알테오젠(1.72%), 셀트리온제약(4.74%), 레인보우로보틱스(6.35%)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DX(-0.39%)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