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비둘기 FOMC’에 반도체주 강세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12-14 10:2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업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향적인 비둘기파 태도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비둘기 FOMC’에 반도체주 강세
▲ 비둘기파 FOMC 결과에 힘입어 14일 장중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03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주가가 전날보다 1.65%(1200원) 오른 7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79%(1300원) 높은 7만4100원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7만4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주가가 전날보다 4.42%(5800원) 오른 1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91%(2500원) 높은 13만3700원에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13만740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전날 연준은 FOMC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선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기조에 대한 의견 변화에 더 주목했다. 긴축이 종료될 것이며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거란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연준은 금리전망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를 세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가량 내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게 FOMC 참석 위원들의 관점이다”고 말했다.

예상보다도 더 비둘기적인 내용에 전날 미국증시 3대 주요지수는 일제히 1%대 상승마감했으며 국내증시도 코스피(1.40%), 코스닥(0.98%)이 상승세다.

향후 반도체 업황의 개선 가능성이 높아 이날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미국 증시 강세, 4%대로 급락한 10년물 금리,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 등 긍정적인 거시경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