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 부담률을 2.8%로 낮추기로 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택시단체 및 전국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 단체장들과도 비공개간담회를 진행한 뒤 가맹택시의 실질 수수료부담률을 2.8%로 낮춘기로 결정했다.
▲ 1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가맹점협의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
기존 3%대 수수료에서 소폭 낮아진 것이다.
아울러 택시 외벽에 광고 상품을 추가해 택시사업자와 택시가사가 추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또 비가맹 택시기사를 상대로한 유료구독상품인 '프로멤버십'은 출시를 중단하기로 했다.
프로멤버십은 택시기사에게 고수익 목적지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비가맹 택시기사는 기존처럼 카카오T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가맹 택시 차별논란이 제기됐던 배차 알고리즘 문제도 손본다.
카카오T 앱이 기사에게 배차 알림을 발송할때 최단거리에 있는 택시에게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규칙을 추가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