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강북구·마포구·양천구 등지에서 5곳의 모아타운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 강북구 번동 411번지 위치도. <서울시> |
강북구 번동 411번지,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는 조건부가결 됐고 강북구 번동 454번지, 마포구 성산동 160-4번지, 양천구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는 수정가결됐다.
강북구 번동 411일대 및 수유동 42-1대는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강북구 번동 411일대와 수유동 52-1일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에 인접하고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돼 광역적 개발이 쉽지 않은 곳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지정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이곳은 앞으로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세대가 공급된다.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는 모아주택 4곳이 추진돼 2336세대의 주택이 2028년까지 공급된다.
양천구 신월동 102-33번지 일대는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효율적·계획적 정비가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