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조선 불황에 가장 오래 버틸 체력 갖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07 11: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불황에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선발 발주량은 2008년 리먼사태 때보다 저조한 상황이라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렵다”며 “업황회복까지 상당 기간이 걸리겠지만 업황이 회복되면 살아남는 조선사로 수주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 조선 불황에 가장 오래 버틸 체력 갖춰"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8월 글로벌 선발 발주량은 88만CGT(가치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9% 하락한 것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발주량도 지난해보다 68.1% 하락한 800만CGT를 기록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소와 비교해 불황에 버틸 수 있는 우수한 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1위 조선소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후에도 이 우월적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생산량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7.9%를 차지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전체를 놓고 보면 시장점유율이 17.2%에 이른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5.2%, 4.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

현대중공업은 7월 말 기준으로 조선과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수주잔량 36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8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량 284억 달러, 대우조선해양은 35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현재 일부 사업부를 분할하거나 매각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데이터 신뢰 문제는 뼈아픈 일", 대규모 쇄신안 내놔
SK그룹 계열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추진, KKR과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
쿠팡 기관투자자들 한국 정부 겨냥한 법적 대응에 가세, 법무부 "체계적 대응"
대신증권 자사주 1535만 소각 결정, 비과세배당도 실시하기로
금융위 동전주도 상장폐지 대상에 넣기로, "상장폐지 대상 150곳 추정"
일진전기 미국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변압기 24대 공급, 1980억 규모
케이뱅크 공모가 주당 8300원으로 확정, 상장 뒤 시가총액 3조3600억 전망
LG전자, 보유 자사주 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 모두 소각 결정
[12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오 주여, 장동혁 대표가 돌았다"
하이브 작년 영업이익 499억 73% 줄어, "새 아티스트 투자와 사업구조 재편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