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키움증권 "삼성SDI 전동공구와 ESS용 전지 부진,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3-12-12 10:3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전동공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 부문의 부진 탓에 4분기 영업이익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243억 원에서 4481억 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삼성SDI 전동공구와 ESS용 전지 부진, 4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이는 올해 3분기와 비교하면 10%,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9%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예상에 비해 전동공구용 원형전지가 고객사 재고 부담으로 부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주도 트렌드 속에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신제품 효과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전지 부문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가동률과 수익성 측면에서 양호하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이후 북미 시장 수요 둔화되는 조짐이 감지된다”고 바라봤다.

다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전동공구용 소형전지와 전자재료의 부진 탓에 전사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올해 추정치보다 16% 늘어난 2조5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