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갓생한끼 행사에서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청년들을 만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2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는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가 참석했다.
박 회장과 최 대표는 MC를 맡은 개그맨 김원훈씨와 대담 형태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평소 일과, 앞으로 꿈과 계획, 기업가정신 및 기업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 행사에서는 박 회장과 최 대표가 각 그룹별 참가자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생, 의사, 프리랜서, 유학생, 인턴 등 다양한 직업을 지닌 20명의 청년(남성 13명, 여성 7명)이 참가했다.
평균나이는 27세로 이들은 각자의 경험, 특기, 본업 등을 살린 각양각색의 재능기부 계획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10월29일부터 11월26일까지 응모한 참가 신청자 가운데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CSR본부장은 이번 행사의 키워드로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를 꼽으며 “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가 불가능과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혁신을 만들어낸 것처럼 현재 또는 미래의 청년 기업인들이 두 리더의 중꺾그마 정신을 이어받아 제2의
박현주와
최수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판 버핏과 점심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올해 2월 ‘국민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청년세대와 소통을 위한 한국판 버핏과 점심 계획을 발표하고 5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참석하는 첫 번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