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다올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기적 성장 기대, 2030년까지 수출 증가"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3-12-11 09:2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30년까지 장기적 실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폴란드 K-9 2차와 호주 레드백 계약분이 수출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올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기적 성장 기대, 2030년까지 수출 증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장기적 수출 성장이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지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호주를 상대로 기다려온 2건의 계약(6조6천억 원 규모)이 확정됐다”며 “2026년부터의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2차 실행계약 가운데 처음으로 K-9 계약을 3조4500억 원에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기적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금융 제공, 폴란드 정치 상황 등으로 우려와 의심이 많았지만 2-1~N차로 남은 K-9, 천무, K-2 등도 실행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양산은 2026년 9월 무렵부터 시작돼 2031년 말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노후 장갑차 교체사업(Land 400 Ph3)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3조1600억 원(129대) 규모의 레드백 본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3년까지며 본격 양산은 202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수출 계약은 2026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향후 3년의 밸류에이션 구간에는 별로 잡히지 않으나 2023년 4분기부터 폴란드 2차 K-9과 레드백 계약으로 긴 성장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4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은 11조4892억 원, 영업이익은 9673억 원이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45.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