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다올투자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트위치 여성 스트리머 영입 기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2-11 09:0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아프리카TV는 미국 인터넷방송플랫폼 트위치의 한국사업 철수 이후 수익성이 높은 여성 캠방송(여캠) 스트리머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올투자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트위치 여성 스트리머 영입 기대"
▲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한국 철수 이후 여성 스트리머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8일 7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트위치 국내사업 철수 이후 수익성이 높은 여성 스트리머를 아프리카TV가 확보하면 2024년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 치지직이 실패한다고 가정하면 더 큰 밸류에이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월 철수하는 트위치 트래픽의 대부분은 네이버가 2024년 초 출시하는 치지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실적 기여도가 높은 여캠 스트리머를 비중있게 확보한다면 아프리카TV도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시청자 50명 이상 여캠 스트리머(232명) 가운데 50%만 확보해도 아프리카TV의 2024년 실적이 12.5%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트위치나 치지직이 게임방송에 최적화돼 있다면 아프리카TV는 여캠 방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아프리카TV의 기부 및 선물 매출 가운데 여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TV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113억 원, 영업이익 110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27.4% 늘어나는 것이다.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