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이동걸 "법원 요청하면 산업은행의 한진해운 자금지원 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9-06 18:0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법원에서 요청하면 한진해운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회장은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만큼 자금을 지원하는 일은 법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법원에서 요청한다면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법원 요청하면 산업은행의 한진해운 자금지원 검토"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 회장은 “법원에서 담보문제 등 여러 정황을 살피고 있는 만큼 자금지원을 일방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산업은행에서 맡을 역할이 있다면 그런 요청에 대해 깊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칙적으로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법원에서 채무를 조정하고 상환계획도 살피기 때문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지 않아도 된다.

이 회장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파문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물류대란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 원을 포함한 1천억 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물류대란에 책임이 있는 대주주가 책임을 일부라도 나눠진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돈을 낸다고 면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국민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물류대란의 해소 가능성과 관련해 “채권단은 물류 비전문가라 전체적 상황을 다 파악하기 어렵다”며 “물류를 잘 아는 곳이 한진해운인 만큼 보유한 정보를 토대로 사회적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젠슨 황과 만나, "HBM·파운드리 협력 확대 논의"
북한 중국 정상회담, 김정은 "북중 관계 발전은 가장 중대한 제1전략 사업"
아워홈 용인공장서 1년 만에 또 끼임 사고, 50대 하청 근로자 심정지
삼성중공업 3조7천억 규모 FLNG 본계약 체결, 연간 수주목표 69% 달성
[오늘의 주목주] '기술주 투심 위축' 현대모비스 주가 12%대 내려, 코스피 8%대 ..
[현장] 젠슨 황 "AI 팩토리 협력으로 네이버 10배 이상 성장할 것", 이해진 "A..
탐라해상풍력 발전 규모 102MW로 확대, 사업지 면적은 15배 커져
코스피 '검은 월요일' 이틀째 급락해 8천피 아래로, 시장은 '단기 조정'에 무게
[8일 오!정말] 이재명 "주권 행사 문제 제기 대학생들 의해 저도 많이 반성"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 계속, 국힘 장동혁 재선거 주장하며 '당권 방어'에 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