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E클래스 11세대 완전변경 신차를 국내에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급 세단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내년 1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했다"며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10세대 모델의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형 E클래스의 외관에는 고전적 라인과 현대적 디자인의 조화로운 결합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했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신형 E클래스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쯤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또 사운드 시각화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은은한) 라이트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MBUX 슈퍼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된다.
아울러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 기능이 최초로 탑재된다.
이 밖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실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신형 E클래스의 자세한 라인업 및 가격은 내년 1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는 7년 연속으로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국내 최고 인기 수입 모델이다.
수입자동차협회 (KAIDA)에 따르면 10세대 E클래스는 2019년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섰다.
한국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