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스마트팜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화 한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축적한 관련 데이터와 기술력을 활용해 스마트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내년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CJ프레시웨이는 “특히 개인농가가 많은 우리나라 농업환경 특성상 농가의 경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농산물 재배효율을 극대화하겠다”며 “농민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2년부터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국내산 수요가 많은 마늘(제주 대정), 양파(충남 서산), 감자(충남 당진 및 경북 의성) 등 작물을 농가와 계약을 맺고 재배했다. 또한 수확한 농산물은 전량 매입해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팜은 경작지에 IT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의 생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생육경과에 따른 최적의 재배관리법을 제공해주는 기술이다.
노지 스마트팜 기술은 현장에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다. 또한 토양센서를 활용한 자동관수와 드론 방제 및 모니터링 제어시스템을 통해 비료와 농약의 사용도 최소화한다.
CJ프레시이웨이는 내년부터 '스마트농업 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보은군에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11월29일 충북 보은군과 함께 스마트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농민들과 사업추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 CJ프레시웨이는 보은군과 함께 경작지 규모 및 재배작물을 확정해 경작을 시작한다.
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팜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지재배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이고 충복 보은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역농가는 물론 파트너사, 지자체 등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