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캐나다 기후협력 양해각서 체결, "매년 정기회의 통해 이행 상황 검토"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2-04 10:0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캐나다 기후협력 양해각서 체결, "매년 정기회의 통해 이행 상황 검토"
▲ 현지시각 3일 열린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대한민국 외교부 및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캐서린 스튜어트 캐나다 기후변화대사(왼쪽)와 김효은 한국 기후변화대사(오른쪽). <외교부>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캐나다가 기후협력을 확대한다.

외교부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스티븐 길뉴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을 계기로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대한민국 외교부 및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시각 3일 열린 체결식에는 김효은 한국 기후변화대사와 캐서린 스튜어트 캐나다 기후변화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기술 교환, 전문가 인적 교류, 공동 워크샵·회의 개최 등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양국 기후변화대사를 공동의장으로 하는 한·캐나다 기후 대화를 매년 개최해 협력 이행 상황을 검토한다.

1차 기후 대화는 9월26일 열렸으며 기후변화 협상 협력방안,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및 탈탄소화 전략, 기후 기술 협력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배경에는 5월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정상회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환경 오염으로 대표되는 3대 위기 상황을 향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후 정부는 캐나다 산불 사태가 발생하자 7월 캐나다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과 캐나다의 상호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