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앞줄 가운데)이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과 함께 ‘NEW 하나’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 |
[비즈니스포스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더 큰 도약을 위한 '쉬어감'의 가치를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함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출범 18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지금의 하나금융을 있게 해준 손님에 대한 진심을 더하고 사회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 회장은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나금융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이날 행사 도중 임직원들을 잠시 뒤돌아 앉게 한 뒤 숨 고르기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지금까지 성장을 위해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쉼이라는 것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우리의 부족한 것을 찾고 세상을 볼 줄 아는 시선을 얻는 것으로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이는 하나금융의 새로운 미래 방향으로 하나금융은 슬로건 안에 ‘진심의 하나(손님가치)’와 ‘세상의 하나(사회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진심의 하나(손님가치)에는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하나금융의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전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세상의 하나(사회가치)에는 착한금융을 통해 사회 모든 구성원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동반자가 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는 것이다.
함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를 임직원과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상생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