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산업은행 노조 국힘의힘 비판, "엑스포 유치 실패 무마에 산은 이전 이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11-30 16: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엑스포 유치 실패를 무마하기 위한 도구로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현준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30일 성명을 통해 “엑스포 책임 무마에 산업은행을 이용하지 마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노조 국힘의힘 비판, "엑스포 유치 실패 무마에 산은 이전 이용"
▲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30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엑스포 유치 실패를 무마하기 위한 도구로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PK지역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논의한 것을 두고 산업은행 이전이 ‘표팔이 공약’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껏 정부와 여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국가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포장해왔지만 결국 PK지역 민심 달래기용, 지역구 포팔이 수단이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국가 경제와 대한민국 금융산업에 대한 고민없이 오로지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검토가 필요하듯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도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도 깊은 고민 없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계속 강행한다면 이는 분명히 대한민국 경제와 국가 금융산업을 크게 후퇴시키는 뼈아픈 ‘자살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 빠른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조지아주 청장 "우리는 한국에 의지하고 있다", 현대차-LG엔솔 노동자 복귀 '읍소'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현장] 국회 해상풍력 토론회, "2035년 감축목표 달성하려면 300조 투자 필요"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