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상승 마감, 연준 인사 완화적 발언에 긴축종료 기대감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1-29 08:5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의 완화적인 발언에 긴축 종료 기대감이 퍼졌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51포인트(0.24%) 높은 3만5416.9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연준 인사 완화적 발언에 긴축종료 기대감 커져
▲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강세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6포인트(0.10%) 상승한 4554.89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0.74포인트(0.29%) 높은 1만4281.76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연준 위원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부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유입되며 상단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매파적 인사로 분류되던 연준 위원도 통화 완화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경제둔화 조짐이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의 목표인 2%까지 낮출 수 있는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몇 달 동안 개선된다면 그 추세만으로 정책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30일 발표되는 미국 PCE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신뢰하는 PCE 지표의 둔화가 확인된다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기소비재(0.5%), 부동산(0.5%), 필수소비재(0.4%)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헬스케어(-0.5%), 금융(-0.3%), 산업재(-0.2%)는 약세 마감했다. 미국 연말소비 기대감이 이어지며,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4.51%) 주가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4%대 급등했다. 핀둬둬(18.08%)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18% 급등했다. 마이크론(-1.79%)은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에도 실적 실망감에 약세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인기기사

티웨이항공 잦은 운항지연 구조적 문제점 노출, 서유럽 노선 취항 커지는 우려 신재희 기자
현대로템 우즈베키스탄에 K-고속철 사상 첫 수출 결정, 2700억 규모 허원석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6%, 대선주자 지지 이재명 22% 한동훈 15% 김대철 기자
대신증권 “상장 예정 시프트업 목표주가 8만 원, 내년 기업가치 더 커질 수도” 김지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1위 등극, OTT ‘선재 업고 튀어’ 최장 1위 기록 경신 김예원 기자
오로라1·캐스퍼EV·아이오닉9, 부산모빌리티쇼서 판도 바꿀 신차 대거 첫선 허원석 기자
삼성물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마감공사 수주, 1조8656억 규모 장상유 기자
KB증권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 당분간 실적 부진 불가피, 리튬 가격 하락” 김인애 기자
'지지율 저조' 윤석열 vs '어대한' 한동훈, 채 상병 특검법안 통과로 이어질까 김대철 기자
미국 상원의원, 상무부에 SK하이닉스 투자 관련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촉구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