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BS 주식에 대한 신규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SBS에 대한 첫 보고서를 발간하며 “목표주가로 3만5천 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 장지혜 연구원은 29일 SBS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천 원을 신규 제시했다. |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SBS 주식 종가는 2만5650원이다.
SB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4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9% 감소한 것으로 부진한 실적이다.
광고 업황 부진으로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24년에는 광고 업황의 반등과 자체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SBS 실적이 본격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광고와 중계권 재판매 수익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파리 올림픽, 시즌제 드라마 작품을 통한 광고 패키지 단가 상승 등을 반영해 3842억 원의 별도 광고수익이 기대된다”며 “콘텐츠 해외 판권 수익 증가와 올림픽 관련 중계권 재판매로 5873억 원의 사업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연결 자회사는 2024년 1분기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허브 합병으로 제작과 유통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메가스튜디오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SBS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은 8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전년 대비 9%, 41%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