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달러화 약세 영향에 카자흐스탄 태풍으로 원유 생산 차질 겹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11-29 08:5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는 2024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7%(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달러화 약세 영향에 카자흐스탄 태풍으로 원유 생산 차질 겹쳐
▲ 카자흐스탄에서 원유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에 위치한 쉐브론 소유 정비설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0%(1.60달러) 오른 배럴당 81.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추가 감산 여부를 향한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내 원유 생산 차질 소식에 공급 감소 우려가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원유 생산 감축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27일 카자흐스탄과 노보로시비르스크 등 러시아 남부는 흑해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원유 송유관 등 석유 수출 수단이 타격을 입었다.

카자흐스탄은 이에 최대 원유지대인 텡기즈, 카샤간, 카라차가낙주 3곳의 원유 생산량을 56% 감축시켰다.

김 연구원은 “또 금융시장 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었다는 전망 속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 하락한 102.785로 장을 마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상승 우려
미국증시 반등 속 M7도 호조, '역대급 실적' 엔비디아 시간외 5%대 급등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관련, '필요' 52.9% vs '불필..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신한투자 "유한양행 '렉라자' 2027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예상"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조사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