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신규 수주를 추가하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수주 3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신규 수주 1건과 4건의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가 28일 4건의 증액 계약과 1건의 신규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 규모가 3조 원을 넘겼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전체 수주 증가 규모는 7608억 원으로 올해 연간 누적 수주 규모는 3조4867억 원이다.
신규로 수주한 곳은 아시아 소재 제약사로 4억5100만 달러(약 5888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회사명과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된 이후 역대 연간 수주 기준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이뿐 아니라 2022년 1조7835억 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 계약이 최소구매물량보전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공시된 증액 계약 11건 가운데 실제 증액된 건은 7건으로 특히 글로벌 빅파마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