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2개월여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올해 12월31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충남 아산공장에서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이유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다.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올해 12월31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사진은 현대차 아산공장 전경. |
생산 재개 예정일은 2024년 2월14일이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내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번 전기차 설비 공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아이오닉7 생산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곳곳에서 위장막을 뒤집어쓴 아이오닉7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는데 램프 디자인 등에서 콘셉트카와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오닉7의 콘셉트카 ‘세븐’은 2021년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돼 이미 2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연간 약 30만 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아산공장에서는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등을 만들고 있다. 윤인선 기자